수원팬으로서....같은 소모임 비상의 형으로서 친하게 지내던 승구형님이 27일 수원 웨딩의 전당에서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이 소식을 청첩장이 아닌;;; 전화로 듣게했다면서 약간 혼을 나기도 했습니다만...그래도 일단 찾아가기로 마음을 굳게 먹고....!!

    수원을 내려갔습니다. 승구형 덕분에 수원이 홈구장을 옮긴지 9년만에 또 수원 종합을 찾아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워낙 빡빡하게 시간이 맞아 돌아가는 바람에 종합구장의 향수를 느끼기는 힘들었지만...^^


    도착하니깐 이미 웨딩마치는 끝이 났고...주례가 진행중이었습니다. 결혼식의 하이라이트라는 웨딩마치가 이렇게 짧아서야;;; 암튼간에 뒷모습을 먼저 샷에 담았습니다.



    아담하고 이쁜 식장입니다. 객석은 원형 테이블로 만들어서 하객들이 테이블에 앉아서 박수를 쳐주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저는 늦은 죄로...앉을 자리따위는..바라지 않았습니다;;;;


    승구형은 입이 귀에걸렸는데요,,ㄲㄲㄲ 두 사람다 자주 보던 사람들이지만 식장에서 보니깐 참 다른 모습입니다^^;


    웨딩사진은 은근 기대를 했습니다.. 수원 유니폼 입고 찍은 사진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는데;;;역시 평범!! ㄲㄲㄲ 아마 승구형은 하자고 했을 것 같은데 딱지를 맞지 않았을까...생각합니다..ㄲㄲ


    왠일로 폐백하는 곳까지 갔습니다. 사실 원래의 결혼식장의 기본코스는 식만 보고 바로 피로연에서 밥부터 먹자인데...왠지 배가 별로 안고파서..(어제부터 장트러블이;;;)  올라가서 식을봤습니다....승구형이 저보다 조금 작은;;; 체구이신데...옆에서 사람들이 꼬마신랑 같다고;;; 이야기를 많이하더군요;;확실히;;; 왕의 옷을 입었는데; 세자 같았습니다...ㄲㄲㄲ


    두사람이 타고갈 웨딩카!!! 날씨가 너무 추워서..이거 만드는데 사람들이 손을 호호 불어가면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정작 나갈때가 되니깐;; 눈이 펑펑 와서...ㄲㄲㄲ 신부의 얼굴은 "결혼을 축복하는 눈이구나!!" 라지만...운전기사 승구형은 왠지 근심이 섞여 보이는 얼굴이었다랄까? ㅎㅎ


    두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Posted by Shelling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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