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스마트폰 접근의 문제점..

     

    지난번 포스팅: 고집피지 말고 스마트폰으로 넘어와라 을 통해서 몇 가지 간단한 추론을 통해서 향후 몇 년간 글로벌 기업들의 머니싸움을 통해서 우리가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는 점을 논설해 봤습니다. 하지만 현존하는 스마트폰의 경우 몇 가지 큰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론1: 사용환경의 불편함

     

    기계 자체의 결함이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사용패턴의 변화가 그렇게 쉽게 오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사실 일단은 인터넷 브라우저의 예로 생각해 봤을 때 이야기는 굉장히 간단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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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서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비율은 09년 말을 기준으로 IE를 제외한다면 1%가 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우리보다 고속 인터넷 인구가 적은 독일, 대만의 경우 [각주:1] 는 최근 조사에 FF가 1위로 올라갔다고 하는데…그 과정에 걸린 시간이 넷스케이프 시절부터 생각하면 자그마치 15년입니다. 심지어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FF이기에 그 기간 동안에 가능했지…만약에 유료를 지향하는 소프트였으면 그마저도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성향자체가 그렇게 새로운 무엇에 쉽게 동화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혁명으로 일컬어 지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전체 인구의 이것이 비단 한국만의 문제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LG전자가 글로벌 모델로 국내외에 출시해서 밀리언셀링을 기록한 쿠키폰이 이를 반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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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엔 셀러로 기록된 쿠키폰은 사실 성공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많이 구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쿠키처럼 가볍게 팔려나갔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쿠키폰이 보여준 것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필수적으로 바꾸기에는 아직 스마트폰의 역량이 준비단계라는 점을 인식하게 해줍니다. 그렇다면 어떤 면에서 준비단계일 수 있을까요?

     

    본론2: 스마트폰은 이제 본 게임의 시작단계이기 때문..

     

    혼란스러운 OS 전쟁 그리고 호기심이 이기지 못하는 사용환경의 변화

     

    때아닌 OS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실 대한민국과 같이 OS의 무풍지대도 없었습니다. 대한민국의 IT산업이 태동하면서 부터 함께했던 윈도우의 아성은 한국을 전세계 시장에서 윈도우와 IE가 버틸 수 있게 해주는 지지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아이폰이 등장하기 전 대한민국의 스마트폰 시장은 특히나 WM과 윈도우폰에 의해서 지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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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마 지금은 나아진 것…6.1 햅틱UI 1이 적용된 옴니아1은 정말 GG>

     

    그런 상황에서 최근에 일어나는 OS전쟁은 그야말로 이 세계에서 누군가는 살아남아야 하지 않겠나? 하는 적자생존의 싸움을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글로벌 탑 브랜드 중에서 안드로이드를 선택한 모토로라와 한국의 LG를 제외한다면 삼성의 바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MS의 역습 WM7 까지 이제는 아이폰의 아이폰OS를 더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는 듯 대부분의 회사들이 이 시장에 발을 딛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깐 일부 웃지도 못할 일도 많습니다. 기계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소프트의 문제로 말미암아..

     

    • 국내 유일의 안드로이드 폰은 모토로이는 카메라와 키보드 버그로 골머리를 썩고 있답니다.
      • : 물론 해결책은 있습니다만 유저의 올바른 설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FMC 폰으로 나온 쇼옴니아는 자체 UI에 Show의 관여가 많은 편이라 6.5 윈도우로 업그래이드가 힘들다고 합니다.
      • : 물론 검토 중이라고는 하지만…만약 6.5로 간다고 해도 별로 좋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 티옴니아2의 경우 수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는 있지만 6.1이 가지고 있는 터치에 익숙하지 않은 환경적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옴니아 광고 몇 가지 손발이 오그라드는 광고도 많았는데..조작성과 터치위즈 UI의 속도문제가 겹치면서 현재 6.5 오피셜 롬업을 가장 먼저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 : 그나마 가장 대처가 기민한 제품이기는 합니다만…
    • 아이폰을 쓰기 위한 설명회가 횡횡한다고 합니다…
      • : 아이폰은 고가장비거든요..;;뭐…트위터 설명회도 있다고 하는데…아이폰이야…
    • 노키아의 심비안 제품을 쓰는 사람들은 빠른 속도와 다양한 환경에 감동하는 한편…언어 공부까지 도와준다고 평판이 자자합니다. 아직 한글 기반의 프로그램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 : 영어를…배우는 것이 빠르겠죠?

     

     

    본론3: 쓰기도 어렵지만..그러면서 가격도 비싸잖아..

     

    위의 문제들은 제품의 기계적인 문제가 아니라 순수하게 소프트의 문제로 말미암아서 고가의 쓰기 힘든 장비를 체험하는 형국이 되고 있습니다. 해외의 경우에는 한국보다 월등히 싼 가격에 모바일 장비를 구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통화료도 싼 편이고요.

    하지만.. 한국은 가격 자체는 비슷할지  몰라도 24개월 약정을 기본으로 잡히고 사는 것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사실 공짜폰이라는 개념이 약정폰, 노예폰이라고 불리는 상황에서 해당 장비들을 2년간 묶어서 써야 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당연히 스마트폰을 쓰기 어려워서 중고로 판매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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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중고나라에는 하루에도 수십 개의 스마트폰 매몰이 쏟아집니다.> 

     

    대표적인 중고 기계 거래 시장인 네이버 중고나라세티즌 스마트폰 중고고래에는 매일 수많은 스마트 장비들이 올라옵니다. 대부분 쓰기 어렵기 때문에 갈아탄다고들 하는데..그것이 어쩌면 가장 솔직한 심정일 것입니다. 고수들이라고 불리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관련 카페에 비법을 올리지만 당장 쓰기는 쉽지 않습니다.

     

    일단 아웃룩으로 주소록 옮기는 것 조차 못하시는 분도 상당히 많습니다.

     

    나름 이쪽에 관심이 있었고 winCE를 한번 정도는 써봤던 저만해도 이 장비의 완전한 활용을 위해서 벌써 얼마나 오랜 시간동안 옴니아와 엑페에 시간을 넣었는지..알 수가 없습니다. 앙 처음 장비를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고생의 연속이라는 분도 부지기수…

     

    당연히 넘어와야 하는 것이지만 그만큼 고생문도 확실한 것이 아직까지의 한계라는 평도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해결책이 있다면?

     

    전제 조건을 확실히 달자면..시대에 뒤쳐지는 것은 싫지만[각주:2] 스마트폰은 너무 어렵고..불편하다면?

     

    개인적으로 하이브리드 피쳐폰 : MAXX 정도를 기대해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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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하이브리드 피쳐폰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한 잡종 피쳐폰에게 붙인 이름인데..LG전자에서 이번에 출시한다는 MAXX에 대해서 기대를 섞어서 하는 말입니다. 요즘 MBC 드라마 파스타에서 PPL 형식으로 사전 광고를 진행중인 핸드폰인데… 이 제품의 스팩은 위와 같이 놈 놀랍습니다. 물론 옆에 있는 삼성 아몰래드의 경우에도 놀라운 성능이지만… 눈에 띄는 몇가지 스팩에서 확실히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 1G 스냅드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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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냅드래곤…이것은 거의 현존하는 가장 빠른 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TC에서 만든 현존 최고의 윈도우 폰이라는 HD2, 구글이 직접 만든 넥서스원 그리고 아직 출시도 안했는데 괴물 폰이라는 소리가 들리는 소니의 X10까지 모두 이 칩을 기준으로 제작이 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처리속도 때문입니다. 단순하게 듀얼코어가 불가능한 일반 스마트폰에서 이정도 칩셋의 장착은 한 5년전의 노트북 수준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2. Wi-Fi 지원

     

    드디어…이 시대가 열린 것 같습니다. 애그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반길만한 변화입니다. 사실 한국은 그동안 이통사들의 요구에 못 이겨서 해외와는 다른 스팩으로 출시가 되곤 했는데..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무선랜의 제거였습니다. 삼성의 전략폰 제트 (국내명 햅틱 아몰레드) 의 경우만 해도 국내 출시 제품에서는 3.5 이어폰과 무선랜이 제거 된 상태로 발매됐습니다. 심지어 삼성은 해외판 “제트”에 자체 개발한 인터넷 웹브라우저를 넣어줬는데..해당 프로그램이 제법 훌륭한지..일부 해외에서는 해당 브라우저를 WM기반 롬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롬개발도 한다고 합니다…(XDA에서 읽은 것입니다)

     

     

     

    사정은 LG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위의 뉴 초콜릿 해외판 의 경우에는 이어폰과 무선랜이 기본으로 장착되는 반면에..한국버전에서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동시대에 나온 LG insite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램이 좀 적어서 그렇지 와이파이와 이어폰이 그대로 들어간 것에 비해서…전략폰으로 나오고..소녀시대 까지 끌어서 광고한 초콜릿의 경우는 그 기능을 모두 제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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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번 맥스의 경우는..그런 기능을 모두 넣은 상태로 출시를 예고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입니다. 사실 저 성능의 스마트폰이 나올 것이라 기대를 했는데.. 그 기대를 오히려 역으로 깨고…피쳐폰으로 나온다는 점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대한민국 이통시장이 개통된 것을 증명하는 하이브리드 폰이 아닐까 합니다.

     

    좀 과장된 표현이 아닐까 하지만..이미 등장하기 시작한 외산폰의 공세에서 가장 자유롭지 못했던 것이 바로 LG의 cyon 제품군이라는 점을 상기하면… (사실 Cyon의 인사이트는 좀 별로입니다;; ) 독하게 준비를 한 LGE의 자세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도 같습니다.

     

    3. Oz App ?

     

    화면에 보이는 티져 사진을 보면..oz Apps를 통해서 네이버 앱과 다음 앱 정도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당장 피쳐폰을 통해서 해당 기능을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좀 아리송 하기는 합니다만…가격이 좀 미지수 차지하고서라도 최소한 저만큼의 기능이 넣어진다면…그리고 스카이프 정도만 추가된다면 하는 강한 바람을 갖어봅니다… (과연 스카이프가 들어갈 것인가;; )

     

     

    마치며..

     

    이상으로 좀 길지만…또 장황한 설명을 섞은…이벤트 응모 겸..포스트를 마칩니다…사실 뭔가 광고성이라는 느낌을 저도 읽으면서 느끼지만 시작은..순수했으나 작성도중 이벤트 공지를 보고…약간의 편향이 섞인 듯한 것은 어쩔 수가;;;;저도 한번 써보고 싶었던 녀석이라 ..혹 완전히 중립적인 의견이 궁금하셨던 분들께는 조금 죄송하기도 합니다만…(혹시 제 글이 낚시가 되서..먼가를 구입하는데;;; 영향을 준다면;; 흑;;; )

     

    확실한 것은 이제 세상은 변할 것이고..

    자기 수준에 맞춰서 변화를 선택하시는 현명한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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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독일의 경우 인구가 남한의 몇 배인데;; 광케이블 사용인구가 적은지;;; [본문으로]
    2. 요즘 아이폰 열풍의 하나로..아이폰이나 스마트폰을 못쓰면…퇴직대상이라는 소문 때문이라는 속설도 있습니다. [본문으로]
    Posted by Shelling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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