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를 처음 받았을 때 가장 궁금했던 기능이..바로 파노라마 샷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이 나올까? 궁금했지만 정지된 사물을 쫙 돌려서 찍어봐야..선명하게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움직이는 사람을 상대로 한번 써봐야하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마땅히 찍을만한 상황이 왔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결혼 26주년을 기념하는 날에..외갓댁 식구들과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어짜피 이 카메라를 가지고 스페인에 놀러갈 사람은 어머니니깐 어머니까 찍어보세요!

     
    라고 말하고는 카메라를 드렸습니다..그리고 방법을 알려드리자...어머니께서 갑자기(!) 도촬을 해버리셨습니다. 카메라에 찍힌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 분은 아버지 한분 뿐이고 이모님과 외삼촌은..찍는지도 모르고 열심히..갈비를 드시고 계셨습니다. 당연히..저는 카메라를 피했습니다만...^^;;


    결과물은 생각보다 굉장히..멋지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분명 한번 긁었을 뿐인데;;; 사진이 선명하게 한번에 찍은 것 처럼 나왔습니다. 참 신기한 기술인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디카 연습 겸해서...무지 찍어봤습니다..^^>

    집에와서는 가벼운 무알콜 샴페인을 사갔습니다. 합쳐서 만원 밖에 안하지만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에 작년 같지는 않지만 나름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선물이 집에 도착한 시간이 역시나 새벽시간이다 보니깐 두 분다. 야밤에;; 살찌는 케익을 먹어야한다며..그리고 샴페인 모양의 무알콜 샴페인은 사실상...웰치스 포도의 맛이었습니다.ㅎㅎ 그런데...

    원래 그렇게 툴툴 거리면서...먹는거죠..ㅋㅋㅋ

     


    이제 다음 리뷰는 아마...저희 어머니의 [TX7들고 스페인 여행] 계획에서...디카사용법을 최종적으로 숙달하는 간계의 리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카메라 리뷰는 해본적도 별로 없어서 잘 모르지만..모르는 상황에서 하나하나 배워가고 설명서랑 남들이 쓴 리뷰 읽어가면서 해보는 카메라 리뷰도 참 재밌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Shelling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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