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WC]박지성 "일본 약해졌다, 4강은 그들만의 목표일뿐 "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네이버 메인에 걸려있던 이 낚시 기사..심지어 기자의 이름도 없이 올라온 이 기사에 수많은 사람들이 낚였던 것 같다. 나도 예전에 누군가의 부탁으로 기사를 송고하는 일을 종종하기는 했지만 다행히 나는 장문을 주로 쓰는 쪽이어서 그런지 시간이 적어도 1일 정도는 여유를 주었었다...하지만 이런 류 인터넷 기사는 확실히 시간이 생명 그리고 낚시가 생명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 심했다 생각했다;;;;

    박지성의 말은...

    • 일본이 약해졌다. 하지만 해외파가 투입됐으니 달라졌을 것이다. (정신차리겠다는 의미).
    • 일본의 4강목표는 그들의 목표일 뿐이다. 우리는 16강이 목표다. (겸손 혹은 관심없음을 의미)
    하지만 해드라인을 뽑은 것은...하여간 저런 센스군요...뭐 거짓말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런 식의 낚시기사가 나오니깐 예전 네이버의 뉴스 캐스트가 말아먹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각설하고...좀 자제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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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전 한국 선발 포메이션 : KBS 중계화면 캡쳐]

     아시아의 호랑이[대한민국] 4-2-3-1
    GK - 정성룡 (성남)
    DF - 이영표 (알 힐랄), 이정수 (가시마), 곽태휘 (교토) 차두리 (프라이부르크)
    MF - 염기훈 (수원), 기성용 (셀틱), 김정우 (광주), 이청용 (볼튼), 박지성 (맨유):CAP
    FW - 이근호 (주빌로)

    베스트:

    한국 대표팀은 전반은 4-4-2에 가까운 포메이션을 보여주면서 유럽팀을 상대로는 과연 쓸 수 있을까? 싶은 정형적인 아시아용 공격전술을 폈습니다. 전반 박지성의 슛은 멋졌고...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박지성이었으므로 인정됨...
    김정우는 확실히 군대가서 물이 올랐음...이정도면 예전에 뼈정우라고 놀리던 네티즌들 다 만나서 현피떠도 될 기세..살인태클이  좀 걸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뚫리는 것보다는 끊어먹는 쪽에서 점수 줌...이호가 없어도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폼..

    김남일은 후반 교체 자원 중에서는 가장 돋보이는 활약... 역시 관록이 묻어나는 국대/수원의  ex_captin 노련한 운영으로 후반에 주장 박지성이 빠진자리를 잘 매웠고..늘 그렇듯 시원한 오픈 패스는 좋았습니다. 다만 비오는 피치의 상태를 좀 고려해서...다음번에는 패스를 뿌려주시기를...

    워스트

    기성용은 좀 더 폼을 끌어올려야.... 이근호는 이대로라면...아마 밴치를 지킬듯;;; 요즘 이와타 팬들의 말로는 폼이 좋다고 하는데 오늘은 소득없이 움직임만...; 원래부터 찬스에 강하기 보단 찬스를 많이 만드는 타입이었는데 오늘은 그나마 휘졌지도 못했음...
     
    정성룡의 경우는 이번 실수는 좀 커보임;;; 헛손질 점핑인데...결국 키퍼이기 때문에 허정무 감독에게 좀 한소리 들을듯...그래도 이번 국대에서 아마 주전 골리로서는 정성룡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최근 운재옹의 컨디션은 영 아닌 것 같거든요. 관록을 믿느냐...데이터를 믿느냐는 전적으로 허정무의 손에..

    부족?

    누가 뭐라고 해도 조용형은 국대의 부동의 센터백인 것 같습니다. 센터백의 파워와 클리어링은 좋아졌지만 수비후 공격전환에서 조용형 옵션의 부족은 상당히 도드라졌습니다. 월드컵에서 한국이 대놓고 공격하는 모드가 아닌이상 웅크리고 펼칠 때 공격전환을 맡아줄 수비수는 지금으로선 조용형이 거의 유일할 듯 추가로 황재원의 탈락은 좀 아쉽습니다만...지난 경기 실수는 좀 컸습니다..
    다만 몸빵, 스토퍼로서 이정수와 곽태휘는 확실히 빛났습니다. 강민수가 왜 밀렸는지를 보여주는 수비능력이었고...우리팀 선수였던 이정수가 저렇게 잘났었나?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원래 유리몸이기도 했는데....요즘은 부상도 안 당함..짱)


     SAMURAI BLUE(日本代表)
    GK - 楢崎 正剛(名古屋グランパス)
    DF - 中澤 佑二(横浜F・マリノス):CAP ,今野 泰幸(FC東京) , 長友 佑都(FC東京)
    MF - 中村 俊輔(横浜F・マリノス), 遠藤 保仁(ガンバ大阪), 阿部 勇樹(浦和レッズ), 長谷部 誠(VfLヴォルフスブルク), 本田 圭佑(CSKAモスクワ)
    FW - 大久保 嘉人(ヴィッセル神戸), 岡崎 慎司(清水エスパルス)

    베스트_n_워스트

    졌으니깐 불쌍해서 잘한 애만 골라주면....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 혼다 케이스케(CSKA)  (니뽄 지못미)
    나가토모 유토(도쿄) 왼쪽 윙백이었는데...사실 내가 일빠가 아니고 도쿄 경기를 안봐서 처음 봤는데...체력이 남달랐음..물론 중간에 박지성에게 뒤에서 태클 관광을 당하기는 했지만... 그거 빼고는 전반적으로 한국의 윙플레이어들을 막으려 눈물나게 뛰었음;;

    나중에 들어온 모리모토 다카유기(카타니아) 가 그나마 좀 빛났지만..후반 중반에 들어와서 슛한번 때려본 것이...전부였으면 일본도 심각한 것임;;; 나카무라도...크로스 한번 못올렸던 것 같고 세트피스로 겨우 체면 치례...

    네덜란드와 덴마크를 상대해야하는...일본에게 다나카 툴리오의 공백은 그야말로 경기포기와 같은 것 같음..나카자와는 아시아인을 상대로는 좀 피지컬이 되는 것 같지만..오늘 차두리에게 튕겨나가는 모습은 코미디 였음...툴리오에게 수억이 들어도 최고의 매디컬 팀을 붙여주는 것이 중요할듯...

     아시안 컵 4강은 가능할듯..


    지못미....출정식...

     [한일전의 사이타마 경기장 모습 : KBS 중계화면 캡쳐(저작권 문제시 삭제합니다.) ]


    "미안;;; 그러게 잘 좀 하지;;;"
     

    Posted by ShellingFord
    • skagns
      2010.05.25 03:38 신고

      그래도 전 2:0으로 이겨서 기분 좋더라구요. ^^
      역시 박지성이~ ㅋ
      암튼 이대로 월드컵에서 계속 이겨나갔으면 좋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 ShellingFord
        2010.05.25 12:46 신고

        현재까지 4패 밖에 안하기는 했지만...그래도 본선은 다르니깐 긴장해야겠죠..

    • elofwind
      2010.05.25 04:27 신고

      16일 기자회견에서 혼다가 '베스트4가 아니라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한 것을 들은 박지성은 '우승?'이라 말한채 잠시 침묵. 그 후 '후훗'하고 실소하고 다시 입을 다물고 생각한 후 '후후훗'하고 내뱉었다. 그리고 '일본의 선수가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지에는 관심 없다. 한국은 현실적으로 16강에 들어가는 것을 노린다'라고 말했다.

      .. 일본쪽 기사긴 한데 비웃은 건 확실한 듯. ㅇㅇ

      • ShellingFord
        2010.05.25 12:47 신고

        뭐.....실소하기 딱 좋은...말 아닌가요;;꿈은 커야 좋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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