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스마트폰하면 어떤 것이 생각이 나세요? 

    말그대로 스마트폰의 홍수가 일어났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아이폰과 옴니아2의 지루한 언론 싸움이 계속된 반면에 올해는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아가 어느새 아이폰의 대항마로 성장한 '드로이드', '디자이어' 와 같은 안드로이드폰이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전문가 디자이어 리뷰 (1)


    전문가 디자이어 리뷰 (2)


    전문가 디자이어 리뷰 (3)


    그런 스마트폰 하면 어떤 것이 달라서 우리들의 생활을 이렇게 바꿔놓을 수가 있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스마트폰이란 축구화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앱스토어 혹은 안드로이드 마켓과 같은 '운동장' 입니다. 이 운동장에서 각양각색의 축구화를 실은 선수들이 축구를 하는 것 입니다. 

     뛰는 선수는 바로 창의력으로 무장한 자기 자신이고! 골을 넣는 공이 바로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상상력을 현실로 바꿔주는 어플을 통해서 스마트폰은 하나의 장비가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됐습니다.  


    1. KT의 개념 공모전?


    [앱 아이디어 대회와  2페이지에 있는 저희 팀의 아이디어 ]

    국내 최대규모의 아이폰 앱 아이디어/개발 대회 Econovation 1st fair 가 현재 네티즌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측은 이통사 KT입니다. 아이폰 도입을 계기로 해서 웹 아이디어와 관련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Econovation이라는 이름으로 사이트를 만들었고 이번 공모전을 주최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KT의 개념 공모전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엄청난 상금
      • 앱 개발대회는 입상하는 33팀에게 총 상금이 1억원
      • 앱 아이디어 대회는 iMac, iPad 등 애플의 기기를 상품으로 내걸었습니다.
    • 응모한 아이디어에 대해서 KT는 어떠한 저작권도 요구하지 않으며
    • 개인의 응모 횟수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이런 파격적인 공모전 조건은 그동안 찾아보기도 힘들 정도 였습니다. 개발대회도 아니라 아이디어 대회에서 조차 상품의 규모가 장난이 아니고 조건도 매우 좋습니다.  이정도 규모는 구글 택큐닷컴에서 진행한 블로그 공모전[각주:1] 이후에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팀을 구성해서 아이디어를 출품을 했습니다. 총 2가지 아이디어를 출품했지만 역시 시간과 공을 들인 "증강현실 기술을 응용한 트위터 낙서 게임 어플리케이션"이 다른 아이디어보다는 좋은 반응을 받고 예심을 통과했습니다. 


     2. 잡음에 시달리는 네티즌 투표



    저희 팀을 포함해서 총 1100개가 넘는 아이디어들이 출품이 됐고 드디어 예심을 거쳐서 5월 31일을 네티즌 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공모전은 심사위원들의 예심 평가가 50%, 네티즌 평가가 50%로 이뤄지기 때문에 예심 성적만큼이나 네티즌의 평가가 굉장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첫대회의 미숙한 점이 조금씩 보여지고 있습니다. 

    1. 로그인 문제                                                                                               

     Econovation 여기서 네티즌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회원가입 및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1. 회원가입을 클릭
    2. 실명인증
    3. 민번 검사 / 이메일 중복검사 / 닉네임 중복검사 등등
    4. 휴대폰 인증 
    5. 이메일을 아이디로 로그인
    6. Fair > 앱 아이디어 대회 > 네티즌 평가

    상당히 복잡한 과정입니다. 특히나 핸드폰 인증과 실명 인증과 같이 다소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 끼어 있어서....정말 친한 지인이 아니고서는 쉽게 읽고 추천을 달라고 말하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아예 열람조차 불가능한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누군가가 가벼운 마음에 들어와서 읽다가 추천을 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고르는 것은 좀 힘들어 보입니다. 참여 경품인 월드콘에 눈이 멀거나, 애플리케이션에 관심이 많거나..친한 지인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2. 어플의 배열 문제                                                                                        

    [앱아이디어 네티즌 평가: 1페이지와 50페이지 비교]

    현재 네티즌 평가 화면에는 한 페이지당 5개씩 아이디어가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총 1100개 작품이 출품됐다고 하니깐 약 220 패이지가 존재하는 것 입니다. 1페이지는 관심의 핵이 되지만 사실상 50페이지 넘어서 부터는 전혀 관심을 못 받고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 처럼 1페이지는 250건이 넘는 평가가 이뤄졌지만 50페이지의 아이디어에는 아예 1건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최측에서는 이 배치가 예심에서 심사위원당의 평가에 의해서 그룹핑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저희의 아이디어는 좋은 평가를 받아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2번째 페이지를 배정 받아서 어느정도 평가 참여를 받을 수 있었지만...뒤에 배치되면 될 수록 그 기회를 박탈당한 참가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3. 재생되지 않는 동영상, 부족한 홍보수단 등                                                        

    주최측의 게시판에는 상세설명 혹은 첨부파일이 나오게 해달라는 항의도 많이 있습니다만....주최측에서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이 31일부터 네티즌에게 공개되는 항목을 미리 알려줬으므로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그 점을 미리 알고 있어서도 미숙한 진행상의 오차는 있었습니다. 저희 팀의 경우에는 동영상 쪽에 무게를 두고 PPT 동영상으로 찍어서 제작 했습니다. 하지만 코덱의 문제로 인해서 정작 대부분의 PC에서는 재생이 안되는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점 역시 주최측에서는 사용자의 컴퓨터 코덱의 문제일 뿐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합니다. 

    현재 저희 팀은 어쩔 수 없이 YouTube를 활용해서 동영상을 댓글로 링크해 놓고 있습니다. 


    마땅히 홍보를 할 방법이 없다는 것 역시 문제입니다. 구조상 앞쪽에 아이디어에만 평가가 몰리고 뒤에 아이디어까지 투표를 하기 위해서 굽이굽이 몇십 페이지를 넘겨가면서 투표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떄문에 어떻게든 출품한 아이디어에 대해 PR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현재 이 네티즌 투표 페이지는 URL이 따로 나오는 것도 아니며 링크를 눌러도 결국은 로그인창이 뜨기 때문에 마땅히 홍보를 하는 방법이 없습니다. 또한 홍보를 하는 방법 또한 사실상 전무한 편입니다. 그나마 트위터와 미투데이와 같은 SNS 서비스를 통해서 약간의 PR을 할 수 있었습니다. (RT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ㅠ ) 그러나 한계는 명확하게 느낍니다.  

    [저희 아이디어를 RT해주시는 분들...감사합니다.ㅠ]


    결론 : 타산지석!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 것이니 만큼 멋지게 실수를 만회하기를! 


     하지만 첫술에 배부르랴? 라는 말이 있드시 이번 Econovation 1st Fair 의 아이디어 경진대회 에서는 조금은 미숙한 준비. 진행이 있습니다. 어떤 참가자는 Q&A 게시판에서는 아이디어의 삭제를 요구하거나 인맥전 이라며 성토하는 목소리까지 다양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그나마 저는 운이 좋은 편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눈에 띄는 여러 아이디어들을 보면서 이런 공모전이 지속되면서 점차 바뀌어갈 모바일 세상과 새로운 앱을을 상상하며 희죽 웃기도 합니다. . 

     개발자를 양성하고 일반인의 창의적인 생각이 발휘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


    [사진출처: 디지털 타임즈 (링크) :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장이 에코노베이션 정책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저작권에 문제가 될 경우 반드시 자삭 하겠습니다. )

    이번 공모전은 아이폰 이후 달라진 모바일 세계를 경험한 KT가 야심차게 시작한 KT의 Econovation Fair 입니다. 비록 미숙한 부분이 보이기도 하지만 그런 것을 고치고 고치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어야 할 것 입니다. 



    덧붙임 1 : 저희 아이디어를 평가해주세요!!

    12일까지는 앱 아이디어의 네티즌 평가 기간입니다. 아직 시가닝 많이 남았으므로 참여해주셨습으면 합니다...저희 아이디어는 2페이지 중간에 있는 "증강현실 기술을 응용한 트위터 낙서 게임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블로그 이웃 분들께 모쪼록 좋은 평가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참여를 하시는 분들께 추첨을 통해서 박지성 월드콘 (<=실제 이름임;; ) 기프티쑈가 상품으로 날아옵니다. 참여도 하시고 무려 1500원짜리 위엄의 월드콘을 받아가실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덧붙임 2: RT해주시는 모든 분들 너무 감사드렵니다. (더보기)



    1. 년 택큐닷컴의 이벤트 때 블로그 망명이 블로그스피어에 붐을 일으켰을 정도 였습니다 [본문으로]
    Posted by Shelling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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